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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교육 필요한 때(박종구 서강대 총장, 조서ㅗㄴ일보, 20.4.23)
관리자  2020-04-23 07:11:30  |  조회 : 276



"갈등 깊어지면 사회 무너져… 전인교육 필요한 때"

조선일보    곽수근 기자,  
[대학 총장, 미래를 말한다] 박종구 서강대 총장

개교 60주년 맞은 제15대 총장, 전자공학 전공한 신학 박사 神父
"교육은 학교 고유성에 기반하고 가치 가르치는 것 기본목표 돼야"

  
"지남철의 N극과 S극처럼 사회가 갈라지고 갈등이 심화되면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어요. 조화로운 균형을 강조하는 전인교육(全人敎育)으로 사회 간극을 메워야 해요."

박종구(67) 서강대학교 총장은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교육이 지향하는 가치를 학생 개개인에게 뿌리 내리게 해주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서강대는 지난 18일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1960년에 신입생 127명으로 개교해 올해 1만5000여 명(대학원 포함) 규모로 성장했다. 그동안 서강대를 졸업한 동문은 8만명에 이른다.

박 총장은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로 지난 2017년 제15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부터 3년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요람으로 꼽히는 기관의 연구원에서 서강대 재단인 예수회 소속 신부로 인생의 진로를 바꿨다. 프랑스 예수회신학철학대학에서 신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이탈리아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종구 서강대 총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교육의 기본 목표는 가치를 가르치는 것”이라며 “교육을 지식 전달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면 본질을 놓치는 것”이라고 했다. 서강대는 개교 60주년 표어를 ‘그대의 자랑에서, 세계의 자랑으로’로 정했다.  

박종구 서강대 총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교육의 기본 목표는 가치를 가르치는 것”이라며 “교육을 지식 전달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면 본질을 놓치는 것”이라고 했다. 서강대는 개교 60주년 표어를 ‘그대의 자랑에서, 세계의 자랑으로’로 정했다. /장련성 기자

"공학도가 왜 사제의 길로 갔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그러면 사연이 길다고만 하죠." 불교 집안에서 태어난 박 총장은 "대학과 직장을 다니면서 인생의 의미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개인적 삶보다는 타인에게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다가 보편적 인류애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수도원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박종구 총장은 정부가 창의성 교육을 강조하면서 대학의 자율성은 막는 것은 모순이라고 했다. 프랑스처럼 교육을 국가 지상(至上) 과제로 삼고 최우선 정책으로 삼을 것인지, 미국처럼 대학에 다 맡길 것인지 정부가 뚜렷한 입장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등록금 제한 등 각종 규제로 대학의 자율성을 막으면서, 책임은 대학에 떠넘기는 이중적인 태도로는 고등교육이 발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치가 교육의 앞길을 터주는 데 주력해야지, 막으면 안 됩니다. 교육은 교육자에게 맡겨야 해요." 박 총장은 "교육을 어떻게 하느냐는 그 학교의 고유성에 기반해야 하는데, 기회균등을 내세우며 하향 평준화를 강요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했다.

박 총장은 "교육의 기본 목표는 생산성 향상이 아니라 가치(價値)를 가르치는 것"이라며 "교육을 지식 전달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면 본질을 놓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학 강의를 학원 수업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고 했다.

서강대는 1967년에 국내 최초로 '영상 강의'를 도입했다. 1학기에 3~5회 이상 결석하면 낙제시키는 'FA(Failure of Absence)' 제도, 학생들이 모든 책을 자유롭게 뽑아 보는 개가식(開架式) 도서관, 교수 안식년제 등도 개교 이후 서강대가 국내 처음으로 정착시킨 것이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외부기관의 종합대 서비스 품질 평가에선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박 총장은 타인을 배려하는 인문적 소양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서로 다른 외모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려면 상대방 주장을 받아들이고 기다릴 줄도 아는 공동체 정신이 필요해요."

박 총장은 대학이 신뢰와 원칙, 품격과 질서를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 대학생 등 청년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좋은 점을 보는 눈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수많은 나라가 한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강국으로 인정하고 장점을 높이 평가하는데, 오히려 우리는 간과할 때가 잦다는 것이다. "국토는 작지만 세계 최고를 만드는 나라가 대한민국이에요. 청년들이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어요. 창의적인 미래도 장점을 보는 눈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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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3/202004230013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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