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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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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의 자격과 교육감의 자격, 수신제가의 리더십(14.6.2, 조선일보)

아빠의 자격과 교육감의 자격
  • 곽수근 기자

  • 입력 : 2014.06.02 03:00 | 수정 : 2014.06.02 04:56

    [고승덕 딸 "자식들 敎育은커녕 전혀 돌보지 않아"]

    "교육감 자격없다" 딸 폭로 파문
    고승덕 후보 "야합에 의한 음모"
    딸 캔디씨 "내 소신일 뿐" 반박

    -딸 캔디 고의 주장
    "교육감 출마는 線 넘는 행동… 서울시민에게 사실 알리려 공개"

    -高후보는 음모론 제기
    "모든 것이 내 부덕의 소치… 재벌家 공작정치에 휘말려"
    文 "터무니 없는 의혹, 고발할것"

    교육감 후보 자격제한 풀려 정치인에 유리… 검증은 후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승덕 후보의 친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녀를 돌보지 않은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파문이 커지고 있다.

    고 후보의 딸 캔디 고(한국 이름 고희경·27)씨는 지난 31일 페이스북에 '서울 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영문으로 쓴 이 글에서 캔디 고씨는 고 후보에 대해 "자기 자녀들 교육을 맡은 적이 없다" "전화와 인터넷이 있음에도 우리 남매에게 연락하거나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고씨는 또 "2000년대 초반에 그가 한국 부모들에게 최선의 자녀 교육 방법에 대해 발표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났다"며 "왜냐하면 그는 자기 자식들을 교육시키지 않았고, 전혀 돌보지도 않았기(completely disregarded)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아버지의) 서울시 교육감 출마는 선을 넘어서는 것(crossing the line)이고, 여기서 내가 침묵한다면 서울 시민들을 속이는 것이 된다"며 글을 올린 배경을 밝혔다.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을지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친딸 캔디 고(한국이름 고희경)씨의 폭로 글을 해명하는 기자회견문을 읽다가 멈추고 눈을 감고 있다.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을지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친딸 캔디 고(한국이름 고희경)씨의 폭로 글을 해명하는 기자회견문을 읽다가 멈추고 눈을 감고 있다. /이덕훈 기자
    고 후보는 1984년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둘째 딸 박유아씨와 결혼해 캔디 고씨를 포함 1남1녀를 뒀다. 하지만 고 후보는 2002년 박씨와 이혼했으며 2년 후 재혼했다. 캔디 고씨는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1998년 미국으로 가 현재까지 미국에 살고 있다.

    이에 대해 고 후보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딸이 한국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학부모 행사에도 참석했고 아버지로서 행복한 순간도 많았다"며 "아이들이 몇년에 한 번 한국에 들어올 때 만났고, 딸과 가끔 전화를 하거나 문자, 카톡(카카오톡)을 주고받아왔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또 "제 자녀를 이용해 저를 후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공작 정치에 맞서겠다"며 "재벌가의 사위였던 대가를 이렇게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자회견에 대해 캔디 고씨는 "내가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글을 쓴 것이지, 누가 시켜서 한 일이 아니다"라며 '공작 정치'를 주장하는 아버지 발언을 반박했다. 선거를 사흘 앞두고 이처럼 교육감 자질 시비가 불거지면서 서울시교육감 선거 판세도 혼전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고 후보 "음모론", 딸은 "내 소신"

    고씨는 지난 31일 페이스북에 쓴 영문 글에서 아버지를 '고승덕' 또는 '그(he)'라고 지칭하며 "교육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며, 여러분의 도시와 나라의 미래가 달린 사람들을 키우는 일"이라며 "서울 시민들이 도시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하고 교육감 직책에 더 적합한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을지로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 사무소에서 고 후보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고 후보와 친딸 캔디 고씨가 메신저로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高후보가 공개한 딸과의 메신저 대화 내용 - 1일 오후 서울 을지로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 사무소에서 고 후보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고 후보와 친딸 캔디 고씨가 메신저로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고 후보 측은“캔디 고씨는 '고 후보가 자녀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했지만 고 후보는 그동안 자녀와 연락을 하고 지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딸의 글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자 지난 31일 밤 고 후보는 "아픈 가족사에 대해 세세한 말씀을 드리기 어렵지만 아버지로서 결별 과정과 재혼으로 인해 아이들이 받은 마음의 큰 상처에 대해 평생 미안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파장이 확산되자 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이 나의 부덕의 소치"라며 "아이가 가졌을 저에 대한 미움에 대해서도 저의 잘못임을 인정한다. 딸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나는 공작 정치의 폭풍 속에 외로이 서 있다"고도 주장했다. 고 후보는 "문용린 후보 캠프를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인물이 나흘 전부터 '고승덕은 교육감이 절대로 안 된다. 큰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안 된다'고 말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면서 "고 박태준 회장 사망 때 문용린 후보가 장례위원을 맡을 정도로 고 박 회장의 아들과 문 후보 사이에 2대째 내려오는 끈끈한 관계가 있어 딸의 글이 이들의 야합에 의한 것이 아닌지 정황을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용린 후보 측은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며 자기 책임을 다른 후보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고 후보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씨의 글은 인터넷을 통해 학부모 등에게 급속히 확산됐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고승덕 후보가 1위를 달려왔는데, 선거를 사흘 앞두고 불거진 '고승덕 파문'을 계기로 서울시교육감 선거도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잘못 설계한 교육감 선거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친딸 캔디 고(한국 이름 고희경)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옛 가족사진. 아들을 안은 고 후보 옆에 딸 캔디씨가 서 있다.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친딸 캔디 고(한국 이름 고희경)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옛 가족사진. 아들을 안은 고 후보 옆에 딸 캔디씨가 서 있다. /캔디 고씨 페이스북
    일부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터진 '고승덕 파문'은 교육감 선거 제도 자체에도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다.

    2006년 12월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바뀐 이후 이 선거는 늘 '깜깜이 선거'였다. 주민들은 자기 지역에 나오는 교육감 후보가 누구인지도 몰라 투표장에 들어갈 때까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곤 했다. 그래서 선거 투표용지 게재 순위에서 ①번을 뽑는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일부에서는 '로또 선거'라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이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는 더 악화됐다. 오는 4일 치러지는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서는 교육감 후보로 나서는 후보의 자격 제한을 없앴다. 과거에는 교육감선거에 나오려면 5년 이상 교직(敎職) 경험 등을 거쳐야 했는데, 올해는 이 자격 제한마저 푼 것이다. 교육 경력 없는 정치인도 교육감 선거에 나설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발판을 만든 것이라는 비판이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교육감 후보에 대한 자격 제한이 사라지자 대부분의 유권자가 별 관심 없는 이 선거에서 정치인 등 유명세 있는 후보가 결정적으로 유리한 선거판이 됐다. 학생들 교육을 책임질 교육 수장(首長)을 뽑는데, 인기 높은 사람이 유리하고, 후보 자격 검증은 뒷전으로 밀리는 상황이 나타난 것이다.
     
     
     
     
     
     
     

    고승덕 후보 딸 "의사결정 능력 있다"..공작정치 반박

     

    입력 : 2014.06.01 19:01

    
	캔디 고의 페북 사진 © News1
    캔디 고의 페북 사진 © News1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 캔디 고(27, 한국명 고희경)씨가 1일 고 후보의 ‘공작 정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캔디 고씨는 고 후보가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직후 ‘한겨레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27살 성인이고 혼자서 의사 결정을 할 능력이 있다”며 '공작 정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서울 시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정보를 제공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고씨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사생활과 관련된 그 어떤 세부적인 내용도 유권자들이 제대로 된 교육 지도자 후보를 선택함에 있어 중요한 사항과 연관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제가 편지를 썼던 유일한 의도는 그가 자신의 자녀들의 교육에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서울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었고, 이것이 교육감 선거에 연관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씨는 또 “저는 그에 대해 어떤 악의도 품고 있지 않다”면서도 “유권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믿는 것을 말한 것이고, 어떤 정보가 유용한지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들(서울시민들)에게 달려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캔디 고씨의 답변 전문.

    저는 그(고승덕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그의 사생활과 관련된 그 어떤 세부적인 내용도 제 편지(페이스북 글)의 내용 또는 유권자들이 제대로된 교육 지도자 후보를 선택함에 있어 중요한 사항에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말하는 지는 그의 선택이나, 제 생각에, 공식적인 자리가 개인의 관계에 대한 진실 여부를 세세하게 언급하기에 적절한 장소는 아닙니다.

    저는 자신의 의견이 있는, 다 자란 27살 성인이고 제 의사 결정을 할 능력이 있습니다.

    저는 그에 대해서 어떤 악의도 품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편지를 썼던 유일한 의도는 그가 자신의 자녀들의 교육에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서울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교육감 선거와 연관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유권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믿는 것을 말한 것이고 어떤 정보가 유용한지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그들의 도시를 위해 제대로 된 의사 결정을 하기를 믿고 바랍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려온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친딸 고희경(27·미국명 캔디 고)씨가 올린 비난성 글로 선거 막바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장녀 희경씨가 폭로 글을 올리게 된 배경에는 고 후보와 전처 박유아씨의 불화가 이혼으로 이어지면서 가족 간의 교류가 완전히 끊어진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 후보는 자식들을 돌보지 않았다는 세간의 비판을 의식한 듯 1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가족들과 떨어져 살게 된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하지만 박유아씨가 고 후보(당시 변호사)와 불화설이 돌던 1999년 8월 미국 뉴욕에서 여성동아와 했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양측의 인식 차가 상당했음이 드러난다. 유아씨는 당시 인터뷰에서 남편의 정치 입문을 강하게 반대했다고 밝혔다.

    유아씨(당시 38세)는 인터뷰에서 "97년 인천 보궐선거 때 국민회의로 출마할 뻔한 일이 있었지만 그땐 출마를 적극적으로 생각한 것 같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절대로 (총선 출마는) 안 된다고 말렸고 1997년 당시에도 나오기가 무섭게 잘랐고 정치하고 싶은 이유를 대라고 했다"고 밝혔다.

    유아씨는 1999년 고 후보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보궐선거 공천을 반납한 논란에 대해 "(당시) 고 변호사가 전화해서 말을 들어보니까 생각이 그전(1997년)하고는 다르더라"며 "결과적으로 엎질러진 물을 다시 주워담은 꼴이 됐지만 그 당시에는 내 힘으로는 주워담을 수 없겠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보기엔 계속 나가(총선 출마)는 것보다는 들어가는 게 덜 다칠 것 같았다"며 "그런데 그렇게 이상하게 될 줄은 몰랐다. 사람이란 게 한 치 앞의 일을 모른다"고 고 후보와의 불화설을 인정했다.

    유아씨는 부친인 고 박태준 포스코 전 회장이 자신을 시켜 고 후보의 총선 출마를 포기하도록 종용했다는 주장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유아씨는 "아버지는 시간이나 약속을 지키는 기본적인 것에는 엄하지만 그 틀만 벗어나면 큰딸 의사에 맡겨준다"고 해명했다.

    반면 고 후보는 1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999년에 한나라당 보궐선거로 공천을 받았지만 당시 장인이자 집권여당 자민련의 총재였던 박태준 포스코 회장 측의 회유와 압력을 받고 납치되다시피 해서 기자회견장에 끌려가 선거를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일이 자신에게 벌어졌고 당시 공천 반납이 가슴에 큰 상처로 남았다고 했다.

    유아씨는 정치에 상당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치인은 누군가를 짓밟으면서 권력을 얻고 가장 심하게 희생되는 게 가족"이라며 "자식들의 인생을 지켜주고 싶었다"라고 고 후보의 정치 입문을 반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버지(고 박태준 회장)처럼 정치 보복을 당했거나 눈에 보이게 핍박을 당하는 것만 희생이 아니라 잘 나가는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그 명성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가족들이 없어져야 한다"며 "어떻게 더 나를 없애란 말이냐. 나라는 존재를 없애는 것에 대해 피해의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아씨는 고 후보가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부족했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애들 아빠는 작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까진 가는데, 그 험난한 길(정치)을 끝까지 갈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며 "정계에서 자기 뜻을 펴려면 일단 국회의원이 돼야 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데도 그렇게 난리가 났고 결국 좌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버지는 사위를 자식같이 생각했고 언니를 시집보내고 서운해하던 어머니에게 내가 낳지도 않고 아들을 얻었다고 위로했다"며 "결혼하고 보니까 사위들을 정말로 아들들처럼 귀하게 아끼셨다"고 말했다.

    반면 고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박태준가에서는 평범한 집안의 자수성가한 아들이었다"며 "미움을 받게 된 건 나이 든 부모가 있는 한국에서 살기를 원해 영주권을 뿌리치고 귀국했기 때문"이라며 상반된 주장을 폈다.

    유아씨는 인터뷰에서 지난 1998년 2월 자식들을 미국 뉴욕으로 데려온 이후 남편과 전화통화를 자주 했지만 거의 보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고 후보는 전처 유아씨가 미국에서 함께 살 것을 고집했고 둘째 딸의 한글 교육도 시키지 않고 급기야 이혼과 함께 아이들의 양육권을 가졌다고 해명했다.

    고 후보는 "재력과 권력을 가진 집안의 딸에게 자식의 양육권을 빼앗긴 아버지로서 많은 슬픔을 겪어야 했다"며 "미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길래 제 딸과 아들을 빼앗아 갔나 하는 생각에 저는 미국 땅을 밟지 않았다"고 말명했다.

    유아씨는 여성동아 인터뷰에서 뉴욕 생활에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서울에선 누구를 위한 일인지도 모른 채 바빴지만 뉴욕에선 아침이 되면 신이 나고 잘 왔구나 생각한다"며 "서울에선 박유아로 살면 안 되지만 여기선 그냥 박유아로 살면 되니까 편하다"라고 한국에 돌아갈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박유아씨는 "이제 누구의 딸, 누구의 아내라는 그늘에서 벗어나 세상에 자신의 정신을 뿌리고 싶다"면서 "자신을 위한 삶을 선택하는 데 징검다리 건너듯 오랫동안 망설였다. 이젠 박유아로 살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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