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효예의 리더십 [충효예] ::: 충성, 효도,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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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약용의 목민리더십과 ‘3호(好)’ 정신
                          
리더십(leadership)은 전통적으로 리더와 배(舟)의 합성어로 이해해왔다. 선장(leader)이 배(ship)를 목표지점으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이해한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배에는 ‘리더(선장)’뿐 아니라 ‘팔로어(선원)’와 ‘상황요인’이라는 3대 구성요소가 상호작용에 의해 배를 목표지점으로 이동시키는 과정(process)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목민리더십은 다산의 목민정신(牧民精神)에 기반하면서 『목민심서』 내용을 절차와 방법으로 적용하는 한국적 리더십의 모델이다. 다산은 “조선인은 세 가지를 좋아해야 한다."면서 이른바 '3호(三好)' 정신을 강조했다. 즉 역사와 고경(古經)을 좋아하는 ‘호고(好古)’, 독서와 학문을 좋아하는 ‘호독(好讀)’, 문화와 전통을 좋아하는 ‘호아(好我)’이다.

근래 이규태(李圭泰)는 “남쪽의 귤나무를 강북에 옮겨 심으면 귤이 아니라 탱자가 열린다.”는 ‘남귤북지南橘北枳’를 인용하면서 서양인들이 서양문화를 바탕으로 기업의 이윤 창출에 목표를 두고 발전시켜온 리더십 이론을 한국에서 여과 없이 적용하면 부작용이 날 수 있다는 점을 『리더십의 한국학』을 통해 밝혔는데, 다산의 ‘3호’ 정신과 맥을 같이 하는 내용이다.

목민(牧民)은 ‘목민관이 백성을 돌도며 이끌어 간다’는 뜻으로 양민(養民)과 보민(保民)의 뜻을 포함한다. 이는 한자(漢字)에도 나타나 있는데, 목(牧)은 ‘소 우(牛)’자와 ‘회초리로 칠 복(攵)’자의 합자이니, 마치 양 떼를 보호해주면서 기름진 풀밭으로 안내하는 목동(牧童)의 모습에 비유된다. 그래서 다산은 “백성을 양육하는 것을 이르러 목민관이라 한다[養民之謂牧者].”고 했다.

리더십은 인류의 출현과 함께 존재해왔다. 그러나 리더십 이론이 체계화된 것은 1900년대 초, 기업경영의 효율성 추구 때문이었다. 그리고 한국에 유입된 것은 군이 1950년대 초, 경영학이 1970년대이다. 그러나 군은 리더십 용어를 통어(通御), 통수(統帥), 통솔(統率), 지휘통솔(指揮統率) 등으로 번역해서 사용한 탓에 리더십의 의미가 굴절된 면이 있다.

반면 기업경영 쪽에서는 서양에서 그랬던 것처럼 리더십이 곧 기업의 이윤창출과 생산성 향상으로 직결되다 보니 리더십 발전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그러면서 기업에서 발전시킨 리더십 이론을 군과 공공행정 분야 등에서 차용해 사용하게 되었고, 여러 곳에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현재의 대한민국 리더십은 대단히 비관적(悲觀的)이다. 최고 리더인 역대 대통령의 모습을 봐도 그렇다. 타국에 망명해서 생을 마감한 대통령을 비롯, 부하의 총에 사망한 대통령, 백담사에 유배된 대통령, 부엉이바위에서 자살한 대통령, 탄핵과 구속된 대통령 등은 현재의 대한민국 리더십 수준을 말해준다.

이런 상태이다 보니 가정의 리더, 학교의 리더, 군의 리더, 종교계의 리더 등의 리더십도 정상적이지 않은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윗물이 맑지 않고서는 아랫물이 맑을 수 없다[上流旣濁 下流難淸]”는 다산의 말은 리더십의 명언으로 다가온다.

다산은 경기도 출신의 대표적 역사인물이다. 이미 2012년도 세계기념인물(유네스코)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2019년도 경기연구원에서 이장과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4,000여 명을 대상으로, 도내 위인 33인(2012년 선정)의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다산이 1위(27.2%), 정조가 2위(21.0%), 율곡이 3위(9.0%), 명성왕후가 4위(6.7%), 정도전이 5위(6.7%)... 등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런 평가는 다산이 보여준 위국위민(爲國爲民)의 삶과 관련이 있다. 언제 사약이 내려질지 모르는 처절한 유배 생활에서도 “이제야 (학문할) 겨를을 얻었다[今得暇矣]”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오직 나라와 백성을 위해 옳고 옳은 것을 추구하겠다[唯是是求]”는 사명과 “복사뼈에 세 번이나 구멍이 났다[踝骨三穿]”는 정도의 학문적 열정, 그리고 의식전환과 제도개혁, 기술개발 등을 통해 “오래된 나의 나라를 새롭게 바꾸겠다[新我之舊邦].”는 개혁 의지를 담아서 『목민심서』 등 500여 권의 책을 저술했다.

다산은 “학문을 하는 이유는 인간의 삶에 이로움을 주는데 있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 세상은 학문을 많이 한 사람이 오히려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선(善)하지 않은 경우를 많아 본다. 지금이라도 ‘3호’ 정신에 입각한 목민리더십을 통해 한국적 리더십 모델을 최적화하고, 다산이 제시한 길을 대한민국이 걸어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다산의 저술에 나타난 목민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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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민리더십의 의미와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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