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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두 
Subject  
   인성교육과 병영문화(국방일보.15.4.7)
인성교육과 병영문화

김 종 두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

 지난해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됐다. 일명 ‘이준석 방지법’이라고도 하는데, 승객을 놔둔 채 자신만 살겠다고 팬티 바람으로 도망치는 사람이 다시는 나오지 않아야 한다는 뜻에서다. 세월호 사건 이후에도 우리 사회는 윤 일병 사건을 비롯한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 사건,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 사건 등 인성과 관련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인성교육에서 ‘인성’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이다. 그리고 이는 통합적이고도 전 생애적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 따라서 20대 초반의 장병에 대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다음 사항을 제언하고 싶다.

  첫째, 인성교육에 대한 정의(定義·definition)와 개념을 명료화해야 한다. 인성교육은 인성의 개념을 이해하는 폭만큼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런데 심리학에서의 인성(personality)과 교육학·윤리학·철학에서의 인성(character)이 다르고, 종교적 해석도 차이가 있다. 또한 가정이나 학교에서 생각하는 인성과 기업이나 군대에서 생각하는 인성이 다르다는 점에서 군의 인성교육 개념을 명료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기본을 중시하는 교육과 리더십이 요구된다. 인성교육은 기본적인 상하좌우 관계에서 출발한다. 서당에서 “물 뿌리고 빗자루로 쓸고, 사람을 응대하며, 나아감과 물러남을 아는 것이 예절이다(灑掃應對進退之節, 소학)” “기본이 서면 길과 방법이 저절로 생긴다(本立而道生, 논어)”고 가르친 것도 이 때문인데, 인성교육법도 ‘예·효·정직·책임·존중·배려·소통·협동’ 등 8개 항목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이러한 덕목들이 병영에서 생활교육으로 연계되기 위해서는 솔선수범적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셋째, 역량강화(empowerment)를 통한 인성교육이다. 역량강화는 자신의 체험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연환경 보호, 공동체의식 제고, 각종 봉사활동 참여 등을 권하고 있다. 따라서 군대의 강한 훈련은 역량강화의 좋은 방법이다.

 넷째, 옹호(擁護·advocacy)를 통한 인성함양이다. 옹호는 외부환경의 나쁜 영향을 차단하고 내부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인성교육은 자신의 내면적 요구와 환경적 필요를 조화시키는 과정이다. 이런 면에서 자질이 결여된 자원의 군내 유입을 차단하고 인성이 부족한 자원은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성교육의 선구적 이론가인 리코나(Likona)는 “인성교육은 도덕적 지식, 도덕적 감정, 도덕적 행동에 의한 긍정적 자존감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건강한 병영문화를 기초로 긍정적 자존감을 높이는 인성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또한 “군대 가면 사람 된다” “군은 국민교육의 도장이다”라는 표현처럼 병영의 인성교육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해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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