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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내·남편이 서로 위하는 모습이 가장 큰 교육(조선일보,19.9.5) 2019/09/05 , 조회수 : 898 hits  
 작성자 : 관리자
"아이들은 부모를 그대로 따라 하면서 커요… 아내·남편이 서로 위하는 모습이 가장 큰 교육"

조선일보     이요한 예방의학 전문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평가위원    

[아이가 행복입니다] 4남매 키우는 전문의 이요한씨

"아이 더 있어도 좋겠다는 마음 커져 결국 넷까지 오게 됐네요, 하하
자유로운 환경, 즐거운 성취감을 스스로 알게 해주는 게 육아의 원칙"
  
여러 해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알폰소 소리아노(43)가 3남 3녀의 아버지라는 기사를 읽고 무척 부러웠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젠 우리 집에도 순서대로 아들, 딸, 딸, 아들, 이렇게 2남 2녀의 자녀가 있다. 그래서 지금은 더 이상 소리아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내가 비록 메이저리거는 아니지만, 아이 넷을 낳고 기르고 있으니 인생에서 이미 많은 것을 이룬 것 같다. 세상에 중요한 일이 많이 있지만 우리 부부에게는 어떤 일보다 네 아이를 잘 길러내는 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

아내와 내가 애초에 꼭 자녀를 많이 갖자는 어떤 결심을 해 본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아이들을 하나둘 기르면서 아이가 더 있어도 좋겠다는 마음이 커져서 결국 넷까지 오게 됐다.

물론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것은 당연하다. 내가 보통 아빠들보다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육아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기는 했다. 그래도 그간 아내의 노고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사실 아내가 이 글을 쓰면 더 좋았을 텐데 요즘 아내는 대학원 학위 논문 쓰느라 여념이 없다. 막내가 우리 나이로 다섯 살이라 이젠 확실히 손이 덜 간다. 우리 부부도 이젠 할 것 다 하고 사는 것 같다.

이요한씨는 “아이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건강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많이 누리는 것이 평생 가는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 경기도 자택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다 잠시 멈춰 선 이씨의 네 자녀. 이요한씨는 “아이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건강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많이 누리는 것이 평생 가는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 경기도 자택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다 잠시 멈춰 선 이씨의 네 자녀. /이요한씨 제공

아내는 교사, 나는 예방의학 전문의라 아이 넷을 낳고 기르는 게 가능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휴직과 파트타임 근무를 활용할 수 있었고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런 행운을 정말 감사하고 귀하게 생각한다. 모두가 같은 행운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 우리 행운엔 어쩌면 다른 이들의 희생이 깔려 있는지 모른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양성평등이 우리 사회의 화두 중 하나인데 남녀가 대립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될 수 있음을 자녀 양육을 통해 경험하고 있다. 실제로 자녀 양육은 많은 부분 부부관계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아내와 남편이 서로 깊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모습들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 생각한다.

집에서 아이들이 하는 것이라곤 부모가 하는 걸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인데 바로 놀다 싸우고 웃다가 우는 그런 것들이다. 글을 읽는 아이들은 그 소란 속에서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만화)책을 읽어 낸다. 내가 봤을 때 그들은 분명 행복해 보인다.

한창 활달할 때라 아파트 1층에 산 지 꽤 됐다. 아이들은 온종일 아주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각종 놀잇감을 직접 만들어 놀기도 하고 아내와 나를 관객으로 수많은 발표회를 기획·진행하기도 한다. 소소하게 글짓기, 그리기, 만들기도 하고 논다.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 모든 아이는 아이이기에 다 이렇게 창의적일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들 하나하나가 그런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즐길 여유가 있는지가 관건이다.

우리 부부는 아이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건강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많이 누렸으면 한다. 이것이 평생 가는 자산일 것이다. 물론 우리 부부가 아이들에게 특별히 요구하는 것들은 있다. 정리 정돈 잘하기, 집안일 같이하기, 동생 돌보기, 자기 몸 잘 돌보기 등이다.

학습적인 부분은 거의 얘기하지 않는다. 사실 4학년인 둘째는 아직도 구구단을 잘 못 왼다. 요새는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이나 공공 도서관들이 잘되어 있어 자주 애용한다. 지역사회의 여러 행사에도 적극 참여한다.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도 않고 공부 얘기도 하지 않으니 지인들이 가끔 "아이들을 지나치게 방임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해주신다. 물론 우리도 아이들이 낙오자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정반대로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들로   자라주길 간절히 바란다.

작은 것에 만족하고 기쁨을 누리며 이웃과 더불어 살 줄 알고 사회적 책무를 즐겁게 감당하는 사람 말이다. 사람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 그리고 국가를 위해 태어나는 것이 결코 아니며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고 보배로운 존재이다. 그걸 아는 사람이라면 분명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도 또 국가를 위해서도 분명 이로운 사람이 될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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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5/20190905003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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